72의 법칙: 내 돈이 두 배가 되는 기간
72의 법칙은 내 돈이 두 배가 되는 기간을 암산으로 구하는 방법이에요. 72를 연 수익률(%)로 나누기만 하면 돼요. 계산기 없이도 투자 상품을 빠르게 비교할 수 있어서 알아 두면 편해요.
72의 법칙 계산법
연 6%라면 72 ÷ 6 = 12년, 연 4%라면 72 ÷ 4 = 18년이에요. 반대로 '10년 안에 두 배로 만들려면 몇 %가 필요할까?'도 구할 수 있어요. 72 ÷ 10 = 연 7.2%예요.
얼마나 정확할까
연복리로 정확히 계산한 값과 비교해 봤어요.
| 연 수익률 | 72의 법칙 | 정확한 값 | 차이 |
|---|---|---|---|
| 2% | 36.0년 | 35.0년 | +1.0년 |
| 3% | 24.0년 | 23.4년 | +0.6년 |
| 4% | 18.0년 | 17.7년 | +0.3년 |
| 6% | 12.0년 | 11.9년 | +0.1년 |
| 8% | 9.0년 | 9.0년 | -0.0년 |
| 10% | 7.2년 | 7.3년 | -0.1년 |
| 12% | 6.0년 | 6.1년 | -0.1년 |
연 6~10% 구간에서는 거의 정확하고, 이율이 아주 낮거나 높으면 1년 안쪽으로 차이가 나요. 대략적인 감을 잡는 용도로는 충분해요.
세금을 빼면 기간이 늘어나요
예금 이자에는 15.4%의 세금이 붙어요. 연 4% 예금이라면 세후 수익률은 약 3.4%이고, 72 ÷ 3.4 ≈ 21년이 걸려요. 세금 전 18년보다 3년이 늘어요. 그래서 수익률을 비교할 때는 세후 수익률로 보는 게 정확해요. 세금 계산은 이자소득세 15.4%와 비과세 정리에서 자세히 다뤘어요.
물가에도 쓸 수 있어요
72의 법칙은 물가에도 똑같이 쓸 수 있어요. 물가가 매년 3%씩 오르면 24년 뒤에는 물가가 두 배가 돼요. 지금 1억원의 구매력이 24년 뒤에는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뜻이에요. 그래서 수익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으면 통장 숫자는 늘어도 실제로는 가난해질 수 있어요. 자세한 내용은 물가상승률과 실질 수익률을 참고하세요.
매달 적립할 때는 맞지 않아요
72의 법칙은 목돈을 한 번 넣어 두는 경우에만 맞아요. 매달 돈을 더 넣으면 잔액은 훨씬 빨리 커지기 때문에 법칙으로는 계산할 수 없어요. 이럴 때는 목표 기간 계산기에 목표 금액과 적립금을 넣으면 정확한 기간이 나와요.
세 배, 네 배가 되는 기간은?
72의 법칙과 비슷하게, 세 배가 되는 기간은 115의 법칙으로 어림할 수 있어요. 115를 연 수익률로 나누면 돼요. 연 6%라면 115 ÷ 6 ≈ 19.2년이고, 정확한 값은 약 18.9년이에요. 네 배는 두 배의 두 배이므로 72의 법칙 결과를 두 번 더하면 돼요. 연 6%라면 12년 + 12년 = 24년이에요.
72 대신 69, 70을 쓰는 경우
이자가 매일 붙는 일복리처럼 복리 주기가 아주 짧을 때는 72보다 69.3이 더 정확해요. 70의 법칙도 많이 쓰이는데, 낮은 금리에서는 70이 조금 더 정확해요. 다만 우리가 실생활에서 비교하는 연 2~10% 구간에서는 72로 계산해도 충분해요. 72는 2, 3, 4, 6, 8, 9, 12로 나누어떨어져서 암산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어요.
실생활에서 써 보기
- 상품 비교: 연 3% 예금은 24년, 연 6% 투자는 12년. 수익률 두 배는 두 배가 되는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요.
- 대출 위험 알기: 연 18% 금리의 빚은 갚지 않으면 4년 만에 두 배가 돼요.
- 은퇴 계획: 40세에 모은 1억원을 연 6%로 굴리면 52세에 2억, 64세에 4억이 돼요.
정리
72를 수익률로 나누면 두 배가 되는 기간이에요. 세후 수익률로 계산하면 더 현실적이고, 물가가 두 배가 되는 기간에도 똑같이 쓸 수 있어요.
이 글의 예시 숫자는 인포투머니 복리계산기의 계산 방식으로 직접 계산한 값이에요. 세율과 제도는 작성 기준일 기준이며 바뀔 수 있어요.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위한 글이에요.